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8포인트(1.79%) 오른 2,046.2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89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상황이다. 또한 개인은 1,0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9포인트(1.19%) 오른 2,034.2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2.23%), 셀트리온(0.91%), 삼성바이오로직스(2.23%)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29%), 나스닥지수(4.2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 등으로 경기 둔화 이슈가 완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시장 투자심리가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1.44%) 오른 674.0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8.27포인트(1.24%) 오른 672.7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3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신라젠(0.14%), CJ ENM(-0.78%), 바이로메드(2.68%) 등 대부분 강세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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