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치매 보장을 세분화한 ‘무배당 신한간병비받는건강보험’을 7일 출시했다. 이 보험은 치매보장 개시일 이후 경도치매 진단시 200만원, 중등도치매는 500만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의 경우 2,000만원을 보장하고 매달 30만원씩 5년 동안 간병비를 확정 지급한다. 특히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 통증 질환인 대상포진과 통풍에 대한 진단금 역시 생보 업계 최초로 주계약에서 보장하며 파킨슨병·루게릭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진단금도 제공한다고 신한생명은 설명했다 .
상품 가입 나이는 30세부터 65세까지다. 합산 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이거나 치매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 상태로 진단 확정 시에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치매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보장을 받을 수 있고 중증치매로 진단받아도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간병비를 5년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강점이라는 분석이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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