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9.94% 급등한 1,935원, SK증권도 2.77% 오른 668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앞서 지난 6일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은 네이버가 핀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라인플러스 측은 “증권사 인수 계획이 전혀 없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미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나섰고 네이버 역시 일본에서 라인증권을 설립하는 등 핀테크 사업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에서 증권사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은 SK그룹에서 사모펀드 J&W파트너스로 매각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비상장사인 리딩투자증권이 더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