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8일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지난해와 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등록금심의위원회는 학생위원과 학내인사, 외부인사 각 3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등록금 동결 및 인하로 재정상황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국립대로서의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동결 결정 배경을 밝혔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이후 재경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등록금을 계속 인하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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