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올해 신작 게임이 4편 이상 출시됨과 함께 탈리온의 글로벌 확장이 예상된다”며 “자체 개발한 엘룬과 게임빌 프로야구의 출시 후 나오는 성과가 연간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또 “엘룬이 1월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한 후 글로벌로의 진출이 예정된다”며 “자체 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흥행시 수익성 기여가 높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NBA NOW 역시 1월에 출시될 예정으로 호주에 출시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게임빌 프로야구는 게임빌의 대표 IP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탈리온은 상반기 중으로 유럽·미국·한국·대만에 출시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로열블러드의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 게임을 출시했지만 초기 흥행을 장기간 이어가지는 못했다”며 “중장기적인 흥행을 기록할 신작 게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게임빌(시가총액 약 3,500억원)은 컴투스(시가총액 약 1조6,000원)의 지분을 24.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 주가는 하방경직성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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