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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성수품 공급물량 1.4배 확대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과일, 임산물 등 성수품 물량을 1.4배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기상 조건이 순조로워 공급물량은 충분하지만 사과와 배 등 일부 품목이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14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 주요 대표 성수품인 사과와 배는 착과율 저하 및 낙과 등이 발생하면서 생산량 감소로 평년대비 비싸다. 농식품부는 설 수요 대비 공급 여력은 충분하지만 전년대비 30% 정도 줄어든 대과(大果)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밤(중·만생종)과 대추 역시 충분한 저장물량으로 설 수급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가격은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돼지고기·계란 가격은 평년 수준이고 닭고기는 겨울철 증체 지연 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소비자가격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에따라농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수급안정을 위해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평시 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과일은 중·소과(中·小果)로 구성된 알뜰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40% 확대한 7만세트, 축산물은 10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된 한우 및 한돈 선물세트를 총 8,000세트 공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내달 1일까지 가동해 주요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하고 장애요인에 대한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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