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3,967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상승했으나 전분기대비 20.1% 하락한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도 4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0%, 전분기와 비교하면 82.4% 떨어졌다. 종전 추정 영업이익 68억원은 물론 컨센서스 영업이익 6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2017년 대비 영업일 수 증가로 B2B 가공유지 부문의 실적이 4분기로 이연됐다. B2B 육가공 외형, 수익성 정상화에도 국제 대두유 시세 하락으로 가공유지 판가 인하가 있었다”며 “가공식품 및 B2C 육가공 부문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비용 집행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외형,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부터 확대된 가공식품, 육가공 부문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판촉 비용 축소 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가공식품 부문 저수익성 거래처를 축소하더라도 계열사 물량 확대로 공장 가동률은 60% 후반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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