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모차 브랜드 리안(Ryan)이 지난 2017년 공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그램플러스’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리안은 그램플러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해 2019년형 제품 ‘그램플러스R’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끈 대신 레버로 등받이를 기울일 수 있게 설계했다. 레버를 기울이면 각도를 95도에서 175도까지 3단계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4바퀴 독립 서스펜션’과 ‘소프트 볼베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충격 흡수를 강화했으며, 시트의 깊이와 넓이를 키워 아이가 보다 편한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모가 한 손으로도 접고 펼 수 있도록 해, 편의성까지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리안을 제조·유통하고 있는 에이원의 관계자는 “그램플러스R은 ‘휴대용 유모차는 안전성에 취약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넘어선 제품”이라며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30년 넘게 축적된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유모차 시장을 이끌어나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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