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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나오는곳-필터링 본체 분리...정수기 설치 공간 걱정 없어요

국내 최초 시스템 정수기

교원웰스 '웰스더원' 출시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웰스 더 원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동훈 교원웰스 사업본부장(사장)이 사업계획과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교원웰스




“지난해 교원웰스는 8단계로 온수가 나오는 ‘웰스 포트 100 정수기’와 맞춤형 공기청정이 가능한 ‘제트블루 공기청정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시기였습니다. 올해는 교원웰스의 창조적 도전과 기술로 탄생시킨 ‘웰스 더 원(Wells The One)’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겠습니다.”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웰스 더 원’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시스템 정수기를 전격 공개했다. 교원웰스가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정수기 판매 대수는 약 6만대로 이 가운데 40~50% 가량을 ‘웰스 더 원’을 중심으로 재편,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예상되는 매출액은 총 2,03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높여 잡았다.

이번 신제품은 물이 나오는 곳과 정수 시스템인 필터링 서버 본체를 분리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겉으로 드러나는 출수 파우셋은 지름 8.8㎝의 작은 물병 크기로 기존 정수기에 비해 크기가 크게 줄었다. 대신 정수 필터 등이 들어있는 필터링 본체는 싱크대 내부나 아일랜드 식탁과 같은 주방가구에 숨겨진 공간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기존 정수기가 차지했던 공간을 최소화해 주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정수기 설치 시 위치에 대한 제약이 적어 싱크대를 넘어 아일랜드 식탁, 주방 가구 등 원하는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이처럼 출수와 정수 부분을 따로 떼어 놓는 방식의 정수기는 ‘웰스 더 원’이 처음이다. 교원웰스 측은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력 덕분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예약판매가 1,5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신제품 기획·개발을 담당한 교원웰스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정수기를 구입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주방 어느 곳에 설치하는가’라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공간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수 파우셋 부분은 순간 온수 모듈을 소형화하고 터치패널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정수 시스템 부분은 냉각모듈을 비롯한 부품의 소형화를 통해 빈 공간 없는 레이아웃을 만들어 성능 확보에 초점을 맞췄으며, 제품 외부에 발생할 수 있는 결로도 차단하는 기술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정수기에서 가장 중요한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국내 정수기 업체들이 정수 시스템 부분에 들어가는 튜빙 부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스테인리스 튜빙을 적용해 위생 관리를 하는 데 반해 ‘웰스 더 원’은 국내 업계 최초로 슈퍼 ‘바이오 유로관’을 삽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의료기기인 ‘바이오 유로관’은 투명한 재질의 특수 소재로, 이물질이 부착되지 않는 특성을 가졌다. 속이 보이는 투명한 유로관을 탑재한 정수기 역시 ‘웰스더원’이 유일하다. 물때 등 불순물이 끼지 않아 유로관 교체 서비스가 필요 없으며, 고객이 유로관 내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기간 내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교원웰스가 14일 출수와 정수 시스템을 분리한 빌트인 정수기 웰스 더 원(Wells The One)을 선보였다. 제품 크기는 지름 8㎝대의 작은 물통 정도다. /사진제공=교원웰스


이 제품은 교원웰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이중 냉각관’과 ‘9단계 필터시스템’이 적용된 직수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냉각탱크 대신 ‘이중 냉각관’ 기술을 탑재해 세균 걱정 없이 깨끗하고 시원한 냉수를 지속적으로 출수한다. 빠른 냉각 속도로 많은 양의 냉수를 한꺼번에 출수해도 동일한 온도의 냉수를 마실 수 있다. ‘9단계 필터시스템’은 8인치의 대용량 필터로 중금속 6종을 완벽히 걸러낸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수돗물 속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수은, 납 등 중금속 6종과 유기화합물, 부유물질 등 유해물질을 말끔히 제거한다. 불순물과 세균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반면,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함유량은 높여 건강과 물맛을 동시에 잡았다.

소비자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국내 정수기 업계 최초로 ‘휠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물의 온도, 출수량 선택이 간편하다. 온도와 물의 양 조절을 위해 여러 번의 버튼을 누리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물이 나오는 출수 부분은 ‘180도 스핀 기능’을 적용했다. 컵 크기나 사용 용도,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좌우로 회전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정수기 사용 전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사람을 인지, 절전 모드가 해지되며 디스플레이가 켜진다.

신동훈 사장은 “빌트인 타입이지만 설치 방식도 구멍을 뚫어 배관을 넣거나 우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식장에 정수시스템 넣는 등 3가지 방식 설치가 가능해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내달께 가구업체와 협업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람부터 무덤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교원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연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상반기 내에 헬스앤뷰티 분야 신제품도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영애를 전속 모델로 기용한 ‘웰스더원’ 시스템 정수기의 월 렌털료는 컬러 및 기능에 따라 3만8,900원(정수/화이트·다크 브라운, 3년 약정)부터 5만1,900원(냉온가능/레드)까지 선택 가능하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교원웰스는 오는 5월께 ‘웰스 더 원’보다 가격이 저렴한 매스티지 타입의 시스템 정수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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