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7%증가,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32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3·4분기 제약에서 발생한 약 260억원 일회성 비용 요인이 소멸해 실적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한국콜마 영업이익이 약 150억원, CJ헬스케어 인수 법인인 CKM 영업이익은 15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화장품 성장은 전년과 비교해 내수시장 36%, 중국시장 9% 상승하는 등 여전히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1,500억원이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한국콜마 본업 영업이익이 690억원에서 870억원으로 27% 증가하고, CKM 영업이익이 120억원에서 63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자회사 및 비용 정상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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