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현재 에스테틱 (피부미용 전문시장) 레이저 의료기기 국내 1위 (시장점유율 20% 이상)기업이다.
2018년 3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72.5%로 해외시장의 매출비중이 높으며, 매출액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3% 수준으로 세계 10위권으로 추정된다.
이병화 연구원은 “에스테틱 레이저 의료기기 장비 시장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장비의 교체주기는 2~5년으로, 교체주기에 맞춘 신제품 제품 출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3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에스테틱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우수 영업인력 보강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망막 질환인 황반부종 치료용 레이저 장비 ‘알젠’의 상용화 호재가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신제품 판매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실적 역시 부진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고, 임상·보험등재 지연 등 알젠의 상용화 단계에서 도출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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