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다기능 항공용 스마트워치 ‘D2 델타 PX’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D2 델타 PX는 기존 가민의 항공용 스마트워치 D2 시리즈에 음악과 알림 수신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일단 파일럿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풀컬러 무빙 맵을 통해 제공해 안전한 비행을 돕는다. 비행 경로에서 이탈시 경고 기능, 비행 중 연료탱크 전환 알림 기능 등이 추가됐다.
콕핏 계기판의 핵심 정보들도 스마트워치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호환 가능한 항공용 전자 기기와 연결할 경우 GPS 위치 정보, 고도, 대기 속도, 자기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수신할 수 있다.
기내 및 고지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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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을 하지 않을 때도 러닝, 골프, 사이클링, 스키 등 멀티스포츠 모드를 통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최대 500곡의 음악 저장 및 재생도 가능하다.
D2 델타 PX는 GPS 및 산소 포화드 측정 모드에선 최대 18시간, 스마트워치에선 최대 20일의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68만원이며 가민 브랜드샵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칼 울프(Carl Wolf) 가민 항공 마케팅 및 영업 총괄은 “D2 델타 PX는 가독성이 우수한 고해상도 LED 화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라며 “정교하고 독보적인 항공 기능을 지원해 단거리 및 장거리 비행 모두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 항공 업계 시장에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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