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은’ 광신호 송수신이 가능한 트랜시버·OSA(광모듈) 등 광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9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라이트론의 수주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3분기를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광송수신 모듈과 네트워크용 광부품 매출이 50%에 육박한다”는 것이 라이트론 측의 설명이다.
라이트론 측은 “작년부터 미국 대형 통신사에 납품하기 위해 해외 장비사에 계속해서 샘플을 보내고, 테스트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외 중국·인도·러시아·호주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론은 광통신 부품 수주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과 인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광통신 모듈 생산을 위한 기계 장치를 주문한 상황이며, 올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라이트론 측은 “국내 최대 IT기업이 2020년까지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보할 방침이어서, 1차 벤더인 라이트론의 성장세 역시 가파를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라이트론은 미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액체수소에너지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회사 메타비스타는 액체 수소 및 극저온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대형 수소액화 플랜트 및 액체수소 저장, 이동탱크 등을 개발 중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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