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8년 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2% 오른 337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3.3㎡(1평)로 환산하면 약 1,114만원이 된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작성기준 월 포함)의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의 평균 가격으로 작성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739만8,000원(3.3㎡당 2,441만원)으로 전월보다 0.4% 올랐다. 수도권은 504만1,000원(1,664만원)3.3㎡당 으로 0.3%,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59만4,000원(3.3㎡당 1,186만원)으로 5.5%, 기타지방은 261만4,000원(863만원)으로 1.3%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분양이 없었던 울산을 제외하고 10개 지역은 전월보다 상승, 2개는 보합, 4개는 하락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가 가장 높은 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 60㎡ 이하 2.4%, 102㎡ 초과 1.9%, 85㎡ 초과∼102㎡ 이하 0.5%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1만3,968가구로 전월보다 29.4%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946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71.2%를 차지했으며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은평구에서 356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천123가구, 기타지방은 899가구를 새로 분양됐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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