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홈쇼핑송출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관련 이익이 20% 감소했고 커머스 매출도 2.2% 상승에 그쳤지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남자친구’ 해외판권 매출 증가 등 미디어 매출은 성수기 시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광고 중심의 미디어 부문과 7%대 성장이 예상되는 커머스 부문, ‘프로듀스101 시즌4’로 탄생할 보이그룹의 음원 매출 등이 더해져 전년 대비 6.2% 상승한 4조5,362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066억원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차입금 증가·투자 지분 가치 하락 등 요인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콘텐츠 흥행에 따른 미디어 수익 성장이 가파르다”면서 “또한 주가수익비율(P/E) 14.9배는 업종 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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