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하며 2,110선을 탈환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0포인트(0.19%) 오른 2,110.1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9%) 오른 2,110.14에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억원, 3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2%), 나스닥 지수(0.15%)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금융주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85%), 셀트리온(0.50%), LG화학(0.82%) 등이 올랐고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POSCO(-0.57%) 등은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포인트(0.17%) 오른 694.5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포인트(0.22%) 오른 694.94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5%), 신라젠(0.29%), 바이로메드(0.32%), 에이치엘비(0.29%), 스튜디오드래곤(0.21%) 등이 오르고 CJ ENM(-1.16%), 포스코켐텍(-0.65%), 메디톡스(-0.07%) 등은 하락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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