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감안해 ‘나→저’, ‘너→당신’, ‘~했다→~했습니다’ 식으로 변환한다. 예를 들어 “I‘m really happy to meet you”라는 영어 문장을 입력하면 “당신을 만나서 정말 기뻐요”란 문장으로 번역된다.
네이버는 “높임말 번역 기능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며 높임말 번역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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