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는 자사 이용주 경호팀장이 지난 15일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의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단장으로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팀장은 10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오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태권도 4단인 이 팀장은 용인대 경호학과를 나왔다. 지난 2007년부터 ADT캡스 경호팀장으로서 신변경호, 호송경비, 시설경호 등을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ADT캡스 임직원 봉사단 ‘파란스마일’의 본사 단장을 맡아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 팀장은 지난 2017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의 이사로 위촉돼 장애인 태권도 선수 권익 신장에 앞장 섰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장으로 참가해 8년 만에 동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을 앞둔 가장 중요한 대회”라며 “이미 한 차례 단장을 경험한 이 팀장이 한국 선수단을 잘 인솔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과 사명감이 크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한 명이라도 더 참가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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