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18일 온라인 배송 전용 센터인 ‘롯데프레시’ 부산 서부센터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전남 광주를 비롯해 천안아산·청주·울산 등 기존 운영 중인 롯데프레시와 더불어 지방권 온라인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슈퍼 측은 이번에 문을 여는 부산 서부센터에 대해 부산 강서구·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서구·중구·사하구 및 김해시 일부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22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5%(최대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1회 4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신라면을 준다. 롯데 프레시 첫 구매고객에게는 최대 8,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온라인 매출이 지난 2014년 이래 5년간 매년 42%의 성장률을 보이는데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 롯데프레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프레시의 경우 주문 후 3시간 이내 배송을 무기로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매출 증가율이 53%에 이른다. 현재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며 점차 지방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롯데프레시 천안아산센터는 오픈 2달여 만에 80%의 매출 신장을 보였으며 7월 말 오픈한 청주센터는 20여 일 만에 140% 의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누적구매 1,000만 건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눈부시다.”며 “서울, 수도권을 넘어 지방권 고객들도 빠르고 간편하게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롯데프레시센터를 더욱 강화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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