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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작년 4Q 실적 양호..목표주가↑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서울반도체(046890)가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오른 3,190억원, 영업이익은 46.6% 상승한 293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66억원)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통상적인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에도 베트남 라인 가동의 정상화로 매출원가율이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에서 2개의 10.5세대 LCD라인 가동으로 75인치 8K LCD TV 생산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와이캅 LED패키징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와이캅은 8K LCD TV에서 최적의 LED패키징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서울반도체는 중국과 대만업체와 미국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 2019년 미국에서 8K LCD TV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외 업체들은 서울반도체의 와이캅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소 연구원은 “2019년 매출액 1조3,595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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