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673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895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중순 채용된 신규인력의 숙련도가 아직 정상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지난해 4·4분기까지는 테이블 가동율이 부진했지만 올 1·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테이블 가동율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4월에 결정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7대 사행산업 순매출액은 기존 국내총생산(GDP)의 0.54%에서 0.619%로 상향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올해부터는 제외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순매출액 할당 규모도 증가가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올해 2·4분기부터 매출 총량 확대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주가도 이에 비례해 점진적으로 우상향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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