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서울대 명예교수와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일진과학문화재단(이사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수여하는 ‘제15회 일진상’을 받는다고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양대 석학교수)이 21일 밝혔다.
박 명예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5,0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화를 완료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스마트공장의 KS제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인증사업을 추진했다. 장 연구위원은 신성장동력 육성과 산업혁신 등 다수의 기술정책과 산업정책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일진상은 기술정책 진흥, 산학협력 증진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와 함께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수여하는 해동상(제14회) 수상자로는 주원종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고 공학한림원은 밝혔다.
주 교수는 해외 우수 대학의 교육과정을 국내 대학에 전파해 공학교육 혁신에 기여했고 공학교육혁신센터협의회장을 지내며 센터 간 협력을 유도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강연과 멘토링, 도서 발간, 온라인 카페를 개설을 했고 과학기술로 사회적 약자에게 봉사하는 ‘나눔과기술’을 설립해 국가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기획·추진했다.
해동상은 공학교육 혁신,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수상자는 공학한림원에서 추천하고 전문가 심사와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상패와 함께 각각 상금 2,5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