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전문업체 카카오페이가 정부가 시범 시행 중인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본사업에 참여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제로페이 4대 원칙에 합의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별기업의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기본입장을 확인해줘서 본사업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4대 원칙은 소상공인에 대해 수수료 0%대 적용, 간편결제 사업자와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수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금융권 수준의 정보기술(IT) 보안기술 확보 등을 지칭한다.
지난달 제로페이 시범사업 시작 당시 카카오페이는 자체 시행 중인 오프라인 결제 사업과의 병행 가능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며 참여하지 않은 바 있다.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0%까지 낮춰주는 제로페이는 오는 3월 정식 출시된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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