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산 연구원은 “LGD향 대형 WOLED(화이트OLED) 증착장비 기술의 유일한 독점 생산 기업”이라며 “캐논도키향 증발원 수주로 BOE와 LGD향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WOLED CAPEX는 광저우 8세대 3만장 규모와 파주 P10 10.5세대 백플레인(backplane : LCD 발주 장비 가운데 OLED용으로도 호환 가능) 선행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LCD 전환투자 3만장으로 이어지는 WOLED 설비투자 사이클에 가장 빨리 올라탈 수 있는 회사”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중장기 필수 성장전략은 OLED TV의 비중확대이며 이를 위한 WOLED CAPA(생산능력)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OLED 패널 기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OLED 증착장비이며 이를 야스가 독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수주 시기가 대부분 올 상반기나 하반기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내 10.5세대 증착기 LOI(인수의향서)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장비 업종 특성상 수주 모멘텀이 지연될 수 있으나, 시기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매우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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