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베트남에 3번째 해외무역관을 개설했다.
코트라는 21일 베트남 다낭에서 권평오 사장,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 부 티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 현 득 토우 다낭시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낭무역관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이자 다수 한국기업이 진출한 베트남 수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다낭무역관을 개설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 인도에 이어 코트라가 무역관을 3개 이상 개설한 7번째 국가가 됐다.
다낭무역관이 관할하는 베트남 중부에는 두산중공업, 팬코 등 50여개 제조업체가 진출했다. 중부지역은 베트남 정부의 육성 정책, 다른 지역보다 낮은 인건비와 토지가격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기업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권 사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으로서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협력 파트너”라며 “다낭무역관 개설을 계기로 그동안 북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양국 경제협력의 온기가 중부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