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46분께 홍역 관련 주인 케이엠제약(225430)·우정바이오(215380)·오공(045060)·SK케미칼(285130) 등은 전부 급등세다. 케이엠제약은 전일 대비 20.77% 상승한 3,925원, 우정바이오는 10.28% 상승한 2,520원, 오공은 4.68% 상승한 3,800원에 거래 중이다. SK케미칼 역시 2.13% 올라 6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 달 사이 홍역 확진 환자는 26명에 달한다. 2014년을 기준으로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수두 환자는 지난 20일까지만 5,427명이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수두 환자였던 7,128명을 이번 달 내로 넘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는 케이엠제약·우정바이오·오공·SK케미칼 등의 주가가 지난 21일부터 연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전염성 질환 확산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관련 제약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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