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3년 만에 유니버스 최고급형 모델을 추가하고 상품성을 개선해 선보인다.
현대차(005380)는 22일 내ㆍ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버스에 특화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유니버스의 상품성 개선모델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중 출시될 예정으로 유니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에는 전장이 12.5m인 최고급형 모델 ‘노블EX’가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유니버스 노블 EX는 신규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휠 간의 거리를 0.5m 늘렸다. 시트 간의 거리도 기존 854㎜에서 910㎜로 늘려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승객의 거주성을 개선했으며 화물실을 2개(6.4㎥ )에서 3개(7.3㎥)로 확장해 국내 최대 수준의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엔진룸 화재 소화 장치 △운전자 주의 경고(DAW) △크래쉬패드 매립형 변속 레버 △후방 모니터 등도 적용됐다.
관련기사
특히 유니버스에 적용된 엔진룸 화재 소화 장치는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고 클러스터에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을 작동시키며 엔진룸에 탑재된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를 진화하게 된다.
유니버스는 이번에 추가된 유니버스 노블 EX를 포함해 △11.7m급인 경제형 엘레강스와 럭셔리 △12m급 고급형 프라임, 최고급형 노블의 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과 승객 거주성에 민감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신규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와 함께 경제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도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반영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