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관련해 “올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작년 수준으로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IMF의) 전망치 하향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다”며 “전체적으로 글로벌 경기 흐름이 생각보다 하향되는 측면이 있는데, 동시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2.7%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작년 12월에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2.6%에서 2.7% 정도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는데, 올해 더 활력이 회복된다면 그 이상으로 경제 성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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