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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 넘어”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2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2018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000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22일 밝혔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지난해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 후 설명회에서 “속보치 기준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하면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1,0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3만 달러 통과 시점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2017년 1인당 GNI는 2만9,745달러였다.



우리나라는 2006년(2만795달러)에 2만달러 시대에 진입했지만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3만달러 돌파까지 10년이 넘게 걸렸다.

다만 아직 명목 GDP가 발표되지 않았고 현재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작업을 하고 있어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박 국장은 덧붙였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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