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쳤다. 9.05포인트(0.43%) 내린 2,108.7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 매수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기관은 4,451억원 규모로 순매수를 했다. 반면 외국인은 1,740억원 순매도를 하면서 11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투자자 역시 2,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1.24%), POSCO(-0.75%) 등은 내린 반면 SK하이닉스(0.3%), 현대차(1.18%), LG화학(0.82%), 삼성물산(0.86%), NAVER(1.92%), SK텔레콤(1.89%)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5%), 기계(1.89%), 통신업(1.73%) 등은 강세를 띈 반면 의약품(-0.57%), 종이목재(-0.14%), 철강금속(-0.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5포인트(0.44%) 내린 691.50으로 개장했으나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3.2원 내린 1,127.3원에 마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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