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세계 증시의 상승을 이끈 요인 중 하나인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다시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상승동력 약화가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반등장에서 오른 경기민감주보다는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및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3대 지수가 1% 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피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순매수가 늘어나면서 장중 상승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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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은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 오는 30~31일에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중국이 제안한 이번 주말 차관급 예비 협상을 미국이 거부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회동 계획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또 미 상공회의소가 중국의 첨단 제조업 육성정책인 '제조 2025'를 비판한 보고서를 미 무역대표부에 제출했다는 소식, 미국이 캐나다에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발표 등이 겹치며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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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의 급락에도 한국 증시가 양호한 이유로는 가격 매력이 꼽힌다. "지난 18일 기준 S&P500지수의 12개월 선행 예상실적에 대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0년 평균을 웃도는 15.3배까지 올랐고, 차익실현의 빌미가 생겼다"며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3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중국 경기부양책의 효과는 정책 시차를 감안할 때 오는 3월 이후에나 확인할 수 있고,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불거진 현재는 단기적으로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지란 권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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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세계 증시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특징은 경기민감주와 성장주,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라며 "이를 이끈 요인들을 살펴보면 경기민감주와 성장주의 상승은 아직 추세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은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PBR 1배인 2200선 미만에서의 저가매수 시도가 지수를 지지할 것"이라며 "경기방어 업종으로의 일시적 순환매 재개, 지수추종형(패시브) 외국인 자금 유입 약화에 따른 중소형주의 상대 성과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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