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우 연구원은 “셋탑박스 산업의 구조적 축소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가온미디어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고, 선진국에서는 IP관련 제품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를 중심으로 AI 스피커와 셋탑박스를 결합한 AI 셋탑박스를 KT, SK브로드밴드 등에 납품하는 등 신규 시장을 창출했다”는 것도 이유로 들었다.
장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점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물론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개선은 미진하였다” 다만 “최근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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