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는 총 3조5,200억위안(584조7,000억원) 인프라투자 및 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2008년 11월 금융위기 당시 추진했던 재정확대 정책 대비 88%에 달하는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매출(두산밥캣 제외) 중 49%가 중국에서 발생한다. 중국 건설경기 촉진정책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이유다.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PER 5.4배, 희석효과 감안시 7.4배)는 희석효과(38.1%)를 고려해도 국내 경쟁사 평균 대비 29.5% 낮아 가격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었고, 재무구조의 지속적 개선으로 ‘그룹 디스카운트’ 요인도 장기적으로 소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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