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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둔화에 올해 투자 축소

장비투자금액 약 40% 축소

R&D, M16 등 미래 성장 동력은 유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M16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거시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수요 둔화를 감안해 올해 반도체 시설 투자 규모를 작년 보다 크게 줄인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7조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 시황 둔화에 대한 SK하이닉스의 경계감이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거시경제 변동성과 시장 약세 흐름을 반영해 장비 투자 금액을 약 40% 정도 축소할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달리 얘기하면 올해 장비 투자를 40%나 줄일 정도로 작년에 과잉 투자를 했다로 뜻”이라며 “올해 중반부터 공급 물량이 급등하기 때문에 하반기 수급이 예상처럼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하이닉스도 이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현재 계획하고 있는 투자 규모를 더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시장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은 확고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장비 투자 규모를 줄이지만 연구개발(R&D)나 M16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는 축소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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