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142280)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디아시스의 인도법인에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그린케어 A1C’를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앞으로 4년간 133억원이며 측정기부터 진단시약에 이르는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전체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된 것으로 최근 평균 혈당을 확인할 수 있어 당뇨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인도는 당뇨 환자만 7,300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2위 당뇨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서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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