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현장 준공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잠재 손실을 선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353억원으로 전년 말(3,716억원)보다 44.1% 개선됐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을 통해 총 19조339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유동비율은 194.4%,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4조4,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27억원으로 작년 대비 16.4%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해양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고,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