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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대형 SUV 왕좌 굳히나

지난해 판매 15% 늘며 2년째 1위

합리적 가격에 성능·안전성 등 호평

하반기 신모델 출시땐 인기 커질듯





국내에서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업체들이 대형 SUV를 잇따라 내놓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만큼은 시장 지배자가 포드의 익스플로러라는데 이견이 없다. 포드는 올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왕좌를 굳힌다는 목표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년 대비 14.7% 판매가 증가한 6,909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대형 SUV 판매 1위를 지켰다. 포드 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넓은 내부 공간, 합리적인 가격, 더 강화된 안정성 및 편의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가장 부합하는 차종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스플로러는 2톤이 넘는 우람한 차체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내부공간과 안락한 승차감과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췄다. 최대 2,313ℓ의 방대한 적재량 등 큰 차체로 가족 단위 레저 활동과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명성이 국내에도 그대로 이어지며 시장에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더욱이 미국에서 인정받은 탁월한 안정성이 동급 차량 사이에서도 포드 익스플로러로 마음을 기울게 하는 큰 이유다.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포함된 익스플로러는 인텔리전트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 장치(Roll Stability Control)가 포함된 어드밴스 트랙으로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차체 안전성을 유지해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전자제어 주행 안전 장치 시스템은 각 바퀴에 분배되는 제동력과 엔진 출력을 선택적으로 제어,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커브 컨트롤은 코너에 너무 빠른 속도로 진입할 때 시스템이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줄여 굽이 치는 길에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포드는 특히 올 하반기 신모델인 6세대 올 뉴 익스플로러가 국내에 출시되면 ‘익스플로러’에 대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 및 첨단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올-뉴 익스플로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함께 나와 연비 효율이 더욱 높아진다. 포드 코리아 관계자는 “베스트셀링 카인 기존 모델에 더해 하반기 신모델이 추가로 투입되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익스플로러의 존재감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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