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아마존과 손잡고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코트라는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과 공동으로 아마존 입점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로켓스타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로켓스타트는 아마존 리스팅(아마존에 제품 사진, 설명 등을 작성해 판매를 개시하는 일), 검색광고 같은 아마존 활용 방법부터 통관, 상표권 등록 등 무역실무까지 아마존을 통한 해외진출 방법을 총망라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에서 전 교육을 주관하고 담당 매니저가 개별 모니터링 및 멘토링을 실시한다. 코트라는 로켓스타트를 통해 아마존에 입점한 기업 중 일부를 선정해 초도 물류비와 검색 광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바로 판매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아마존에 미 입점해 있는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미국과 일본 아마존 입점을 목표로 올해는 총 6회, 매 기수 당 50~70개사를 선정해 이틀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코트라는 혁신성장의 주역인 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규모를 키울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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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스타트에 관심 있는 기업은 코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신청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로켓스타트를 통해 아마존에 입점한 기업은 112개이며, 총 판매 금액은 54만달러(약 6억 1,000만원)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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