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노래방 점유율 1위업체 금영엔터테인먼트와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TV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노래를 검색하고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가정용 노래방 기기는 리모콘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목소리만으로도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선택 가능한 곡은 3만7,000여곡이며 금영노래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또 모든 곡에 대해 음계와 코드까지 표시된 악보 기능을 지원해 TV 화면으로 악보를 보면서 노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가정용 노래방과 달리 채점 방식도 개선했다. 기가지니 단말에 인식된 노래의 음정, 박자를 실시간으로 채점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도전의식과 재미를 높였다. 그 외에 남녀 키 전환, 음정(높낮이) 조정, 템포 조정, 디스코 리듬으로 전환 등 오프라인 노래방만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매일 1곡을 무료 제공하며, 특정 기간 무제한으로 반주를 재생할 수 있는 이용권도 판매한다. 이용권은 1일, 7일, 30일 이용권 중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각각 3,300원, 9,900원, 1만9,800원이다. 출시를 맞아 3월말까지 7일, 30일 이용권 가격을 44% 할인해 5,500원, 1만1,000원에 제공한다.
KT는 설 연휴를 맞아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와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서 콘텐츠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블라이스 1만원 이용권을 2월 한 달간 KT 멤버십 1,000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케이툰에서는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5개 작품을 엄선해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작품별 무료 회차를 대폭 늘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작품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또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KT 통신사 결제로 구글플레이 내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면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구글플레이의 게임 아이템이나 유료 앱 등 콘텐츠를 KT 통신사 결제로 구매하면 자동 할인이 적용돼 다음달 통신 요금에 청구된다.
KT 엠하우스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서는 설을 맞아 세뱃돈 대신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해 판매한다. 다음달 6일까지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며,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편의점 이용권을 최대 15%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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