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측은 “매출은 전년에 비해 14.34% 증가한 수치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7년에 생산시설 증설 등 투자 비용과 부실채권 대손상각으로 인해 일시적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2018년 매출액 성장과 경영 합리화를 통해 흑자전환할 수 있었다”며 “특히 2017년에 이어 2018년까지 부실채권을 모두 정리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국동은 현재 나이키·H&M·칼하트·FOREVER21 등 우량한 글로벌 브랜드와 꾸준히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 경기의 호황과 미·중 무역갈등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국동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2개 공장에 이어 바땅 지역에 신공장 설립을 준비하는 등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를 위해 생산원가가 낮은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특히 새로 증설된 인도네시아 스마랑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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