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장려금은 연간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와 나누는 제도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이번에는 특별격려금 71억원을 포함해 전년보다 120억원 늘어난 액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처음 시행한 이후 2017년도분까지 총 29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지급이 완료되면 모두 58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임금 인상분의 일정 부분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임금 공유 프로그램’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과 회사가 절반씩 부담해 마련하는 재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264억원을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제도를 통해 협력사에 지원한 임금 관련 총액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40억원 규모”라면서 “이런 인센티브 지원이 협력사의 고용 유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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