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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통화품질 특별관리" 이동통신3사 비상체제 돌입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서울 중구 서울역 근처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 통신량 급증에 대비해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해 통화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속도로·대형마트·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인근의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T맵, 옥수수(oksusu) 등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늘렸다.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등을 가장한 스미싱(Smishing) 범죄 방지책도 마련했다.



KT 역시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해 버스 터미널·기차 역사·공항·쇼핑센터 등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마쳐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또 경기도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비롯해 전국 주요 현장에 하루 평균 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기지국 1만여 식을 24시간 감시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긴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LG유플러스도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 마곡사옥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마련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 체계도 갖췄다. 또 KTX 역사·터미널·공항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기지국을 늘리고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늘려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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