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7년차를 맞이한 기술창업의 대표 플랫폼 팁스(TIPS)를 통해 지원할 창업팀 모집에 나섰다.
중기부는 29일 ‘2019년도 팁스 창업팀 지원계획’을 공개적으로 고지하고 올 한 해 총 1,454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250개 신규 창업팀을 지원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한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하여 창업팀 선별하고 엔젤투자와 정부R&D(연구개발) 등을 연계하여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둔 정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프로그램은 그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총 679개 유망 창업팀을 발굴, 육성했다. 그 결과 상장사(IPO) 2곳을 배출했으며 후속투자 1조원 돌파하고 팁스 참여 기업당 신규고용 5.3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올해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및 4차 산업혁명 분야와 같이 혁신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OIN)* 등 협력체계를 구성한 운영사와 창업팀을 우대하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운영사 및 창업팀 우대를 통해 첨단 분야의 투자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소재 창업팀을 우대하여 창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창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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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평가절차를 개선하고 사업별 신청양식 및 평가표가 일원화된 통합평가를 도입하여 창업팀의 평가 횟수 축소 및 서류 간소화를 통해 평가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운영사의 투자자금 가운데 펀드형은 민간 의무투자금을 최대 2억원으로 조정함으로써 민간 책임성을 강화한다. 보다 자세한 신청 및 접수방법은 중기부 및 팁스 홈페이지, K-스타트업 또는 관리기관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팁을 대상으로 다음달 2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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