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9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IBK기업은행을 통해 자영업자에 특화된 지원을 3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24일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이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초저금리 대출 상품 1조8,000억원을 공급한다. 이어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 2,000억원을 공급한다.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은 개인사업자의 카드매출 토대로 장래 매출을 추정해 대출한도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와 별개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자영업자 맞춤형 보증지원상품도 총 6,000억원 규모로 오는 2월 중 출시한다. 자영업자 우대보증 4,500억원, 재창업자 특별보증 300억원, 데스밸리 자영업자 특례보증 1,200억원 등이 들어간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특히 재창업자에 대한 특별보증을 통해 경제적 재기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차주가 많은 2금융권 등에 개인사업자대출이 몰려 금융위는 잠재적 위험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가 자체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상품은 31일 금융위원장의 기업은행 방문 일정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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