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 나선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인천, 부산, 강남 등 5개의 서비스센터를 확충해 총 32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약 18%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기존 241개였던 워크베이도 총 289개로 늘어나 고객 서비스 대기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총 10곳의 서비스 센터를 확충해 총 37개의 서비스 센터 및 345개의 워크베이를 확장 운용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11월에 출고 전 차량 점검(PDI)센터 내에 실내 보관동을 건립해 초기 품질 모니터링, 출고 전 차량 점검 및 업데이트 과정 등을 개선한 바 있다.
서비스 정책과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먼저 내달 중순부터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차량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객이 직접 지역, 일자 등 차량서비스 내용을 선택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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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긴급상황 발생시 재규어 랜드로버의 검증된 테크니션이 직접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 모바일 정책도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테크니션의 역량 강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마스터 테크니션을 꾸준히 양성해 전국의 모든 서비스센터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고급정비사 레벨인 L3·4 수준의 테크니션 비중을 30%로 늘려 정비 숙련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세계에서 3번째로 도입한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육성 제도인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가 탄탄한 신규 정비 인력 양성에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8주간의 ‘서비스 어드바이저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교육을 수료해 기본 소양을 갖춘 후 업무에 배치하기로 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서비스 프로세스와 인재 개발에 힘써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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