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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립]재야의 노래 고수가 나타났다

‘창현의 거리 노래방’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유튜브 캡처




유튜버 창현은 노래방 기계를 거리에 놓고 일반인들의 노래를 듣는 ‘창현의 거리 노래방’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미리 신청하거나 즉석에서 도전해 노래 실력을 뽐내고 시청자들은 1 혹은 0을 누르며 실력을 평가한다. 1이 많으면 다음 노래를 듣고 0이 많으면 곧바로 탈락하는 실시간 평가 시스템이다.

기흥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진행된 거리 노래방에서는 가수 김경호·하현우 노래의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참가자가 나타나 화제를 불러 모았다. 참가자가 첫 번째 노래를 부르자마자 시청자들은 1을 실시간으로 누르고 창현은 “너무 잘했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는 김경호의 비정과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하현후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 등 6곡을 내리 불렀다. 마지막 곡인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부르면서 고음 부분을 무난하게 소화할 때는 주변에 몰린 인파에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모든 노래가 끝난 뒤 창현은 즉석에서 최대 상금인 50만원을 현금으로 참가자에게 건넸다. 50만원을 받으며 ‘레전드(전설)’가 된 참가자들은 상금 200만원을 놓고 따로 노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영상은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 수 19만건을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고민과 걱정이 한 번에 사라지게 만든다” “온몸에 소름과 전율이 돋는다”고 감상을 남겼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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