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는 최근 스타트업 ‘게이즈’를 대상으로 총 40억 원 규모 투자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피겐코리아가 투자에 나서는 ‘게이즈’는 오늘 날 30·40대 남성 고객들의 씀씀이가 커지는 추세에 주목해 스마트테크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신제품 개발과 유통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테크 매니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게이즈의 경우, 아마존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슈피겐과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비롯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이날 최근 시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인수합병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슈피겐코리아의 보유 현금이 주목받으며, M&A에 대한 문의나 소문이 많아졌다”며 “아직 확정된 입장으로 밝힐만한 사안이 없을 뿐, M&A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긍정적으로 열어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