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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전국 응급실 521곳 문열어요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에 전국 응급실 521곳이 24시간 운영되고 일평균 1만2,779곳의 병의원 및 약국이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재난 발생에 대비한 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도 24시간 가동된다. 전국 40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평소와 다름 없이 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 방문 건수는 평일의 2배 수준인 약 10만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6,000건이었다.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질환으로는 감기가 가장 많았고 폐렴, 장염, 두드러기, 염좌, 복통 등이 뒤를 이었다. 연평균 내원객과 비교하면 감기 2.7배, 폐렴 2.4배, 장염 2.3배, 두드러기 1.8배로 환자가 많았다. 또 화상, 미끄러짐, 둔상, 관통상 등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가 연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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