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매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콜레라 백신 연간 매출은 기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성장 전망이어서 2019년 연간 매출액은 374억원·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추정하며, 실적 가시성도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콜레라 백신 분야의 경쟁업체는 인도 업체 하나뿐인데, vial type인 경쟁사와 달리 동사는 플라스틱 제형을 작년부터 생산해 입찰 물량 경쟁에서 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위한 임상 1/2상 IND를 이달 신청 완료했고, IND 승인 후 국내 임상 개시 예정”이라며 “국내 임상 진행과 별도로 아시아 지역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2019년 말~2020년 초부터 톡신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개시 전망
이에 더해 “현재 임상 1상 단계의 장티푸스 백신은 2021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유일 면역증강제(Adjuvant: 면역반응을 높이기 위한 첨가 물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부터 연구용·산업용 원료의약품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9년 예상 PER 15배로 백신업체 평균 PER 34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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