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부자농부가 소량생산 전문 패키지 유통 플랫폼 패키진을 출시했다.
패키진은 농민들에게 맞춤형 디자인 박스를 소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이다. 디자인 박스 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방수박스, 신선식품을 배송할 때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골판지 박스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패키진 출시를 통해 주식회사 부자농부는 농산물의 마케팅, 패키징, 유통까지 한 회사에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자농부 측은 “패키진 준비 전 부자농부의 마케팅플랫폼인 팜켓에는 브랜드 박스 제작 문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며 “대부분의 공장이 소량 인쇄의 경우 디자인 비용과 목형 등의 비용으로 인해 단가가 높고 부속품 보관에 대한 부담으로 소량인쇄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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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자농부의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스 및 패키지 생산 공장을 설득했고, 농민들을 위해 특별한 박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며 “농민들을 위한 농민들 만을 위한 온라인 박스 공장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부자농부 관계자는 “앞으로 일회용품 사용 자제 권고 등의 환경 이슈와 농민들은 자신의 농산물에 집중하고 나머지 부분은 하나의 회사에서 모두 진행하면서 유통에 걱정하지 않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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